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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로그35

방울토마토 곁순 물꽂이 정식 성공과 첫 화방 착과 지표 중부내륙의 5월, 옥상 토마토가 보내는 미세한 신호중부내륙의 5월 중순은 벌써 한여름 못지않은 기세를 보여주네요. 옥상 콘크리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지열이 오후 2시경에는 32°C를 상회할 만큼 가혹한 환경이지만, 우리 옥상 텃밭의 방울토마토들은 각자의 속도로 견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지난번 정식했던 물꽂이 모종들이 이제 정식 5일 차를 맞이했어요. 처음 옥상으로 옮겼을 때는 강한 풍속과 복사열 때문에 잎이 축 처지기도 해서 병이 든 건 아닐까 걱정도 했었는데, 며칠 지켜보니 기우였네요. 지금은 신초의 색이 연한 연두색에서 진한 녹색으로 변하며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줄기를 살짝 만져보면 이전의 흐물거림은 사라지고, 단단한 질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줄기 하단부의 잔털들이 꼿꼿하게 서 있는 모습에서 .. 2026. 5. 15.
토마토 잎이 아래로 돌돌 말린다면? 방울 토마토가 보내는 위험 신호 중부내륙의 5월, 옥상에서 마주한 잎 말림 현상중부내륙의 5월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해가 뜰 때는 따스하다가도 오후 2시를 넘기면 옥상 콘크리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거든요. 텃밭 일을 시작한 지 꽤 되었지만, 매년 이맘때면 작물들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에 긴장을 늦추지 못합니다. 며칠 전, 평소처럼 옥상에 올라가 방울토마토 상태를 살피는데 눈에 띄게 이상한 부분이 보였습니다.어제까지만 해도 꼿꼿했던 본주의 잎들이 아래쪽부터 시작해서 마치 부채처럼 아래로 돌돌 말려 있는 게 아니겠어요? 잎 끝이 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색깔이 변한 것도 아닌데 전체적으로 기운 없이 아래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영양이 과해서 생기는 생리장해인가 싶어 덜컥 겁이 났습니다... 2026. 5. 14.
옥상 텃밭 고민이신가요? 옥상 텃밭 강추 작물들 반갑습니다. 옥상 텃밭의 뜨거운 열기를 견디며 매일 작물과 씨름하는 베테랑 도시농부입니다. 오늘은 며칠전 정식 직후 시들어서 가슴을 졸이게 했던 토마토의 회복 소식과 함께, 옥상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실패 없이 키울 수 있는 강추 작물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정식 초기 이식 스트레스 관리: 시들었던 토마토의 회복 기전이틀 전 포스팅 했던 [재배로그: 물꽂이로 키운 토마토] 모종이 시들어 걱정했는데, 오늘 다시 직립한 것을 보니 활착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꽂이로 뿌리를 내린 개체는 상토에 정식한 직후 '이식 스트레스'를 강하게 겪습니다. 이는 수경 환경에 적응했던 뿌리가 토양 입자와 접촉하며 수분 흡수 효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다행히 줄기의 긴장도가 회.. 2026. 5. 11.
수박 어미 줄기 아까워하다가 농사 망합니다, 과감한 적심이 필요한 이유 🔍 옥상 수박 아들 줄기 유인과 적심 현장 기록어미 줄기 적심과 아들 줄기 선별의 실제옥상 텃밭의 5월은 작물의 세력이 급격히 붙는 시기입니다. 특히 수박은 이 시기에 어미 줄기를 언제,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수확량이 결정됩니다. 현재 옥상에 정식한 수박 개체들은 본엽이 5~6매 이상 전개되며 안정적으로 활착 했습니다. 중부지방 최근 기온 데이터를 보면 주간 복사열로 인해 지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작물의 증산 작용이 활발해지는 시점입니다. 베테랑 농부라면 여기서 주저하지 말고 어미 줄기의 성장점을 끊어주는 '적심'을 실시해야 합니다. 어미 줄기를 그대로 두면 영양분이 분산되어 우리가 실제 과실을 맺게 할 아들 줄기의 세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보통 5마디에서 어미 줄기를 적심 하고, 이후 겨.. 2026. 5. 11.
수박 잎 가장자리가 타 들어가기 시작했다: 옥상 복사열이 보낸 위험 신호 관찰기" 안녕하세요! 옥상에서 식물들과 함께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즐거움으로 사는 도시농부입니다. 🌿요즘 한동안 날씨가 초여름처럼 포근해서 '이제 안심해도 되겠다' 싶으셨죠? 그런데 웬걸요, 5월 초입에 들어서며 새벽 기온이 갑자기 6°C 안팎까지 뚝 떨어지는 기습 저온이 찾아왔습니다. 평소처럼 옥상에 올라갔다가 우리 집 오이랑 수박, 참외 잎을 보고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잎 테두리가 마치 금색 테를 두른 듯 노랗게 변해버린 모습, 혹시 여러분의 텃밭은 괜찮은가요?📝 오늘의 관찰 일지날짜: 2026년 5월 9일 (정식 후 약 3주 경과)날씨: 맑음 (최근 새벽 최저 기온 6°C 기록으로 인한 급격한 온도 변화)작물별 생육 상태:오이: 본엽 5~7매 전개 중. 잎 가장자리가 선명하게 노란색으로 .. 2026. 5. 9.
"모종 값 0원, 곁순의 마법이 시작됐다: 옥상 텃밭 무한 증식 토마토 정식 완료" 거센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며중부내륙의 5월 날씨는 정말 변덕스럽습니다. 며칠 전에는 옥상에 올라갔다가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 때문에 깜짝 놀랐네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바로 정식을 하려 했는데, 아무리 봐도 이 바람에 갓 뿌리 내린 곁순 모종을 심었다가는 꺾이거나 몸살을 앓을 게 뻔해 보였습니다.처음 농사를 시작했을 때는 조급한 마음에 날씨와 상관없이 작업을 강행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며칠 뒤 모종이 축 처지거나 고사하는 걸 보고 나서야, 베테랑 농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작물의 상태뿐만 아니라 환경을 읽는 '기다림'이라는 걸 깨달았죠. 이번에도 하루를 꾹 참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실내에서 하루 더 적응기를 거치는 게 옥상의 강한 복사열과 바람을 견디는 데 훨씬 유리하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한.. 2026.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