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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재배기술

옥상 수박 재배의 핵심, 실패 없는 순치기(Pruning)와 유인 노하우

by 옥상농부 2026. 5. 5.

스마트 재배기술 핵심 요약

  • 적심(생장점 제거): 본잎 5~6매 시기에 어미덩굴을 잘라 아들덩굴의 발생을 유도해야 합니다.
  • 세력 조절: 세력이 좋은 아들덩굴 2~3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여 영양분 손실을 막습니다.
  • 입체 유인: 옥상의 제한된 면적을 극복하기 위해 지주대와 그물망을 활용한 수직 유인이 필수입니다.

수박 순치기의 생리학적 이유와 적심 시기

수박은 어미덩굴(주지)보다 아들덩굴(측지)에서 암꽃이 더 잘 분화되고 과실의 품질이 우수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생장점을 제거하는 적심 과정이 재배의 성패를 결정합니다.

보통 본잎이 5~6장 정도 나왔을 때 어미덩굴의 끝을 잘라주면, 잎겨드랑이에서 새로운 아들덩굴들이 뻗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어미덩굴만 무성해져 정작 열매가 맺힐 공간과 영양분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들덩굴 선택과 영양 생식 조절

모든 아들덩굴을 다 키우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식물의 광합성 산물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선별 기준: 발생한 아들덩굴 중 굵기가 일정하고 세력이 강한 것 2~3개만 남깁니다.
  • 손자덩굴 제거: 아들덩굴에서 나오는 손자덩굴은 보일 때마다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 착과(열매 맺힘) 이후에는 잎수를 확보하기 위해 일부 남기기도 합니다.

수박 아들덩굴 선별 및 순치기 위치 설명


3. 옥상 환경에 최적화된 수직 유인 기술

공간이 제한적인 옥상 농원에서는 덩굴을 바닥에 깔기보다 수직으로 올리는 것이 병충해 예방과 관리 효율면에서 유리합니다. 아들덩굴이 50cm 이상 자라면 지주대를 세우고 오이망이나 그물을 설치하여 유인해 줍니다.

구분 관리 포인트 비고
유인 각도 45~60도 경사 유인 수관 내 통풍 및 채광 확보
착과 마디 아들덩굴 15~20절 사이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최적 위치
고정 방법 원예용 타이 또는 집게 줄기가 조이지 않도록 여유 있게 고정

 

특히 옥상의 강한 바람에 줄기가 꺾이지 않도록 마디마다 고정해 주는 작업이 스마트 가드닝의 디테일입니다.

4. 착과 이후의 관리: 비대기 영양 공급

원하는 마디에 수박이 달리면 그때부터는 '비대기'에 접어듭니다. 이때는 순치기보다 수분과 양분 관리가 우선입니다. 전에 배운 직접 제조한 아미노산 액비해조 추출물을 관주하여 칼륨(K)과 칼슘(Ca) 농도를 조절해 주면 과피가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수박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