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재배1 고추가 낮에는 멀쩡한데 해 질 녘 시든다면? 뿌리 환경부터 점검하세요 옥상에서 고추를 키우다 보면, 한낮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는 꼿꼿하게 잘 버티던 녀석들이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쯤 갑자기 잎이 축 처지는 상황을 마주하곤 합니다. 처음 이런 모습을 보면 대부분 당황해서 일단 물부터 흠뻑 주게 됩니다. 겉흙이 바짝 말라 있으니 당연히 물이 부족해서 시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죠.하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단순히 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시듦과는 미세하게 다른 패턴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낮 동안 강한 광합성을 하느라 식물체 내의 수분을 전부 소모했는데, 정작 뿌리는 그만큼의 물을 다시 끌어올릴 기운이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거든요. 이걸 단순히 물을 더 주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뿌리가 물을 버거워하.. 2026.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