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상 위 초록 꿈을 키워가는 베테랑 도시농부입니다. 🌿
드디어 화창한 5월의 햇살이 옥상을 가득 채우네요. 그동안 추위로부터 어린 모종들을 지켜주던 부직포를 시원하게 걷어주었습니다. 부직포 속에서 답답했을 텐데, 햇빛을 마주하자마자 잎들이 기지개를 켜듯 생기가 도는 게 눈에 보여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오늘의 관찰 일지
- 날짜: 2026년 5월 6일 (맑음)
- 날씨: 바람이 잔잔하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야외 작업하기 최적의 날.
- 생육 지표: 토마토 줄기가 제법 굵어졌으며, 잎은 7~8매 이상 전개됨. 첫 번째 꽃대(제1 화방)가 노랗게 피어남.
- 특이사항: 작물이 성장을 시작하며 줄기가 옆으로 눕기 시작함. 지지가 시급한 상태.
- 도시농부의 한 줄 평: "햇살 보약 맞고 쑥쑥 자란 토마토, 이제 너희들의 집(지지대)을 지어줄 때가 됐구나!"

작년에 쓴 유인 도구, 버리지 말고 다시 쓰세요!
진정한 고수 농부는 장비 관리부터 남다른 법이죠. 저는 작년 농사가 끝나고 깨끗이 닦아 보관해 두었던 유인끈과 고리를 꺼냈습니다.


옥상 농사는 자재 비용도 무시 못 하잖아요? 이렇게 잘 관리해 둔 소모품을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살림꾼 농부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유인줄 끝에 고리를 연결해 상단 파이프에 걸어주기만 하면 준비 끝입니다.
옥상텃밭 유인줄 설치 노하우
옥상은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지지대를 아주 튼튼하게 세워야 합니다. 저는 미리 설치해 둔 고추지지대 상단에 유인 고리를 걸고 줄을 아래로 길게 늘어뜨렸어요.
- 상단 고정: 갈고리 형태의 유인 고리를 상단 지지대에 걸어줍니다.
- 줄 내리기: 줄을 토마토 포기마다 하나씩 수직으로 내립니다.
- 집게 고정: 줄과 토마토 줄기를 유인 집게로 살짝 집어줍니다. 이때 줄기를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공간을 주는 게 핵심이에요!


토마토는 자랄수록 무게가 엄청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기틀을 잘 잡아줘야 나중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도 쓰러지지 않아요. 혹시 줄 고정이 서툰 초보자분들이라면 제가 정리해 둔 [토마토 유인줄 설치 따라 하기(실전 편): 재배기술]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따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도시농부의 팁 한 조각
매듭보다 고리를 활용해 위치 조절이 쉽도록 했습니다. 줄을 이동할 일이 많거든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줄의 텐션을 조절해줘야 하고요.

여러분은 유인줄 설치할 때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혹은 저처럼 고리나 집게 같은 도구를 활용하시나요?
다음 방울토마토 포스팅에서는 '곁순 제거와 첫 꽃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우리 그때 또 만나요!
'옥상 텃밭 재배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옥상 텃밭 수박 일기,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와 냉해 증상 관찰 (0) | 2026.05.06 |
|---|---|
| 부직포 터널을 뚫고 나온 감동의 노란 빛! 방울토마토 꽃이 피었어요 (0) | 2026.05.06 |
| 옥상 텃밭의 여름 손님, 아기 수박 모종과의 설레는 첫 만남! 🍉 (0) | 2026.05.05 |
| [옥상텃밭 기록] LED 모종의 노지 적응기와 수박 첫 꽃 확인 (0) | 2026.05.04 |
| [옥상 텃밭 육묘] 보식용 여분 모종의 생육 상태 점검과 수분 관리 (0) | 2026.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