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생리장해4 고추 활착 후 웃거름 주는 시기와 질소 수분 불균형 구분하는 법 고추 정식 후 첫 웃거름 시기, 세력이 유독 안 오르는 진짜 이유 🌶️고추 모종을 심고 한 달쯤 지나면 대부분 고민에 빠집니다. "이제 웃거름을 줘야 할 때인가?" 하고 말이죠. 밭이나 화분에 옮겨 심은 뒤 뿌리가 내리는 활착 기간이 지나고 나면, 방아다리(첫 번째 줄기가 갈라지는 부분) 근처에서 꽃이 피고 곁순이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 첫 비료를 언제,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여름철 고추 농사의 성패가 크게 갈립니다.그런데 현장에서 보면 모종 자람이 더디다고 무작정 질소 비료부터 얹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상 비료를 줬는데도 신엽이 펴지지 않고 잎색만 짙어지거나, 오히려 아래쪽 잎 끝이 노랗게 마르는 현상을 겪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웃거름은 단순히 날짜를 계산해서 주는 게 아니라, 작물이 보.. 2026. 7. 24. [왜 이럴까?] 고추 잎 구멍 송송 뚫리는 증상 원인 분석과 대처법 텃밭에서 마주한 고추 잎의 수상한 상처들아침마다 텃밭을 둘러보는 일은 참 설레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고추 잎을 들여다보다가 손이 멈칫하더군요. 초록빛으로 곧게 뻗어야 할 잎사귀들에 무언가 쓸고 지나간 듯한 상처들이 꽤 보였습니다.우선 잎 앞면을 가만히 살펴보니 둥그스름하면서도 가장자리가 살짝 마른 갈색 구멍들이 군데군데 뚫려 있었습니다. 구멍의 크기는 제각각인데, 어떤 것은 아주 미세하게 바늘로 콕 찌른 것 같고 또 어떤 것은 제법 큼직하게 잎 가장자리를 파고들어 가 있더군요. 구멍 주변의 얇은 조직들은 하얗거나 미색에 가깝게 변색되어 있고, 그 테두리는 진한 갈색으로 말라버린 모습이 보였습니다.게다가 잎 전체적인 외형도 평평하지 않고 주름이 잡힌 것처럼 군데군데 우글거리는 변형이 생겼습니다... 2026. 7. 19. [왜 이럴까?] 고추 잎 가장자리가 위로 말리는 현상과 원인 분석 및 농부의 처방 유난히 눈에 밟히는 고추 잎의 말림 현상텃밭을 한 바퀴 돌다 보면 유독 눈에 걸리는 잎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전체적으로 다 그런 건 아닌데, 유독 몇몇 잎만 가장자리가 하늘을 향해 스르륵 말려 올라가는 현상이 눈에 띄더군요. 무엇이 문제인지 의사처럼 바로 병명을 진단하기보다, 먼저 눈앞에 보이는 현상들을 조심스럽게 관찰해 보았습니다.보내주신 사진들을 찬찬히 뜯어보았습니다. 잎 조직 자체는 아주 건강하고 짙은 녹색을 유지하고 있네요. 얼룩덜룩한 반점이나 진딧물, 응애 같은 벌레의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잎의 양쪽 가장자리가 위쪽을 향해 숟가락처럼 오목하게 말려 들어가고 있습니다.현장의 디테일을 조금 더 살펴보면, 이 증상은 주로 강한 햇빛을 직접 받는 상단부나 외곽 쪽 잎에서 드문드문 보이고 있.. 2026. 7. 5. 고추가 낮에는 멀쩡한데 해 질 녘 시든다면? 뿌리 환경부터 점검하세요 옥상에서 고추를 키우다 보면, 한낮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는 꼿꼿하게 잘 버티던 녀석들이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쯤 갑자기 잎이 축 처지는 상황을 마주하곤 합니다. 처음 이런 모습을 보면 대부분 당황해서 일단 물부터 흠뻑 주게 됩니다. 겉흙이 바짝 말라 있으니 당연히 물이 부족해서 시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죠.하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단순히 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시듦과는 미세하게 다른 패턴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낮 동안 강한 광합성을 하느라 식물체 내의 수분을 전부 소모했는데, 정작 뿌리는 그만큼의 물을 다시 끌어올릴 기운이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거든요. 이걸 단순히 물을 더 주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뿌리가 물을 버거워하.. 2026.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