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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텃밭 재배로그

첫 재배일지와 고추 모종 심기 준비

by 옥상농부 2026. 4. 30.

벌써 4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 여기 날씨를 보니 기온은 적당한데 구름이 좀 끼어 있더라고요. 옥상에 올라가 보니 바람이 제법 선선해서 이놈들 관리하기엔 딱 좋은 날씨지요. 옥상 텃밭은 날씨 영향을 직설적으로 받다 보니 매일 아침 일기예보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됐네요.

오늘 옥상 상태

현재 우리 집 옥상입니다. 플랜트박스를 나란히 자리를 잡고 나니 제법 텃밭 느낌이 나지요. 지금은 미리 심어둔 식물들이 옥상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를 쓰고 있더라고요. 잎 상태를 보니 영양 상태는 괜찮은데, 며칠 뒤에 있을 고추모종을 심기 위해 흙 상태를 꾸준히 살피고 있습니다.

옥상 플랜트박스 전경
토마토
상추 플랜트박스
상추
퇴비상자와 자동관수타이머

오늘 해준 작업

오늘은 전체적인 시설 점검을 좀 했습니다. 플랜트박스 배수가 잘 되는지, 흙이 너무 마르지는 않았는지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토마토 곁순제거도 해줬어요.

토마토 곁순
토마토 곁순
방울토마토 곁순으로 키우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작업이 하나 남았는데, 지금 실내에서 LED 등을 쬐며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고추 모종들이 있습니다. 며칠 뒤에 추위가 완전히 풀리면 이놈들을 옥상으로 옮겨 심을 예정이라 미리 자리를 마련해 두었지요.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몸살을 앓을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led로 키우는 고추모종

도시농부의 실전 팁

옥상에서 작물을 키울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게 바로 '냉해'와 '바람'이지요. 특히 고추 같은 작물은 온도가 맞지 않으면 금방 시들해지더라고요.

  • 팁 하나: 모종을 옮겨심기 전, 며칠 동안은 낮에만 옥상에 내놓았다가 밤에는 안으로 들여보내는 '경화 과정'을 거치는 게 좋습니다.
  • 팁 둘: 옥상은 지상보다 바람이 강하니, 지주대를 미리 튼튼하게 준비해 두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처음 시작할 때는 욕심이 앞서서 이것저것 심고 싶겠지만, 하나하나 이놈들 성질을 알아가는 게 먼저지요.

며칠 뒤 고추 모종 심고 나면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